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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열기 후끈… 신설법인 역대 최대

8315개, 전년比 15.1% 증가…세종 전국서 두번째로 높아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5-05-28 18:18

신문게재 2015-05-29 5면

지난달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 신설법인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신설법인 증가율이 62.5%로, 제주(66.3%)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28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5년 4월 신설법인 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15.1%(1089개) 증가한 8315개로 4월 통계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별 통계기준으로는 올해 3월 8371개에 이어 두번째다.

4월 기준 지역별로는 대전이 213개, 세종이 39개, 충남이 265개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1%, 62.5%, 25.0%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 대비 증감률에서는 대전이 -2.3%, 세종이 11.4%, 충남이 -1.5%를 기록, 지난 3월과 비교해 대전ㆍ충남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4월 국내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보면, 업종별로는 제조업(1733개, 20.8%), 도소매업(1722개, 20.7%), 부동산임대업(885개, 10.6%), 건설업(856개, 10.3%) 등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 부동산임대업(232개), 도소매업(231개), 제조업(153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3140개, 37.8%), 50대(2189개, 26.3%), 30대(1831개, 22.0%)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50대 법인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445개, 25.5%)했다.

설립자 연령대-업종별 현황은 30세 미만, 30대는 도소매업(135개, 441개), 40~50대는 제조업(658개, 532개)이 많이 설립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세 미만, 40대는 도소매업(37개, 81개), 50~60대는 부동산임대업(117개, 32개) 등이 증가했다.

한편, 1~4월 누계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업종별로는 도소매업(6531개, 21.1%), 제조업(6521개, 21.1%), 건설업(3603개, 11.6%), 부동산임대업(2962개, 9.6%)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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