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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철 동의대 교수 “지역사회 복지기관 역할 변해야”

복지재단 포럼서 강조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5-12-23 17:49

신문게재 2015-12-24 21면

“지역복지공동체의 복원을 위해서는 지발적 주민활동 지원강화와 지역사회 복지기관의 역할변화가 필요합니다.”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유동철 동의대 교수.
▲주제 발표를 하고 있는 유동철 동의대 교수.
대전복지재단(이사장 이정순, 대표이사 이상용)이 대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곽영수)와 함께 23일 오전 11시 재단 9층 대강당에서 사회복지기관 단체시설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제5회 대전사회복지포럼’을 개최한 자리에서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지역사회복지공동체의 복원을 위하여’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유동철 교수는 “전문가에 의한 컨설팅 제공과 풀뿌리 자체사업 자금 지원, 주민들에 대한 교육 지원과 함께 기관 중심에서 마을 중심, 문제 중심에서 자원 중심으로의 복지기관 역할 변화와 이를 위한 평가시스템과 지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기관들간의 연계, 풀뿌리 주민단체와 시민사회와의 연계, 공공과 민간기관간 연계 등 연계와 소통 강화가 필요하고 복지공동체사업 관련 조례 제정과 복지공동체 융합전담팀 신설, 예산 지원과 복지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등 지원행정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날 포럼은 올해의 마지막 포럼인 만큼 대회참석기관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고, 중구자활센터내 자활기업이 만드는 누룽지 등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공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불러모았다.
 
이상용 대표이사는 “지역 사회복지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대전사회복지포럼이 벌써 3년차를 맞이했다”며 “내년에도 사회복지뿐 아니라 인문학과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사회복지계 관계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사회복지포럼은 대전복지재단과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가운데 지역 사회복지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1년에 6회 개최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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