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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도분교 숙박·체험시설 활용을” 내년2월 폐교에 주민 여론

서산=임붕순 기자

서산=임붕순 기자

  • 승인 2015-12-30 13:04

신문게재 2015-12-31 17면

▲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주민들이 폐교 예정인 웅도분교 활용 방안에 대한 긴급 부락회의를 개최했다.
▲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주민들이 폐교 예정인 웅도분교 활용 방안에 대한 긴급 부락회의를 개최했다.
내년 2월 29일자로 폐교가 결정된 대산초등학교(교장 도한정) 웅도분교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산시 대산읍 웅도1길 82에 위치해 있는 4109㎡규모의 대산초교 웅도분교는 마지막 학생 1명이 내년 2월 졸업하고 더 이상의 신입생이 없어 폐교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산읍 웅도리(이장 김봉곤, 어촌계장 김종운) 주민들은 지난 29일 긴급 마을회의를 열고,웅도분교 매입 및 활용 등을 골자로 하는 건의서를 채택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웅도 주민들은 “최근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 웅도리가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나,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크게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서산시에서 웅도분교 학교용지를 매입해 숙박시설 및 체험시설 등으로 활용해 줄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 방송사의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공중파 방송을 타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기회가 왔을 때 얼른 잡아서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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