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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헬스뷰티] 집에서 하는 네일케어

구창민 기자

구창민 기자

  • 승인 2017-05-18 16:12

신문게재 2017-05-19 10면

▲ 사진=연합DB
▲ 사진=연합DB

매끈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손톱은 여성스러움을 한껏 과시하기에 충분하다. 요즘은 여자들 뿐 아니라 성인 남자들도 손톱케어에 관심이 많아 네일전문샵을 찾는 이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흠잡을 데 없을 만큼 깔끔하게 손질된 손톱은 청결 외에도 자신감을 대변해 준다.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관리가 소홀했다면 집에서 TV 보는 시간을 활용해 홈케어를 해 보길 추천한다.

다양한 네일케어 관련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네일살롱 못지않은 연출을 하는데 어렵지 않다. 약간의 노력과 다양한 제품의 도움을 받는다면 얼마든지 홈케어도 가능 할 수 있다. 일단 손톱에 묻어 있는 이물질이나 매니큐어를 깔끔히 지우고 파일을 이용해 손톱 가장자리를 갈아 모양을 낸다. 둥글게 손톱모양을 따라 타원형으로 잡기도 하고 너무 각지지 않게 네모모양으로 잡기도 한다. 이때 앞뒤로 문지르게 되면 손톱이 쉽게 약해지기 쉬우니 반드시 한 방향으로만 갈도록 주의한다.

다음으로, 따뜻한 물에 손톱을 담가 손톱과 그 주변의 이물질을 제거한다. 약 3~5분 정도 담그는 것이 적당한데 너무 오래 담가 놓으면 손톱이 불어 무르고 약해져 오히려 손질이 어려워질 수 있다. 큐티클 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마사지한 후 잠시 내버려두었다가 잘 스며들었다 싶으면 큐티클 푸셔를 이용해 큐티클 안쪽으로 조심스럽게 밀어내고 깨끗하게 닦아낸다.

보습제 후 손톱주변에 오일을 발라도 좋은 방법이 된다. 밀어낸 큐티클이 많다면 니퍼로 지저분한 부분을 조심히 한 방향으로 오려낸다. 큐티클 정리가 끝나면 리무버로 다시 한번 닦아 유분기를 없앤 후 매니큐어 흡착을 도와주는 베이스코트를 얇게 발라준다. 베이스코트가 다 마르면 선택한 매니큐어를 한번에서 두 번 반복해 바르고, 광택을 주면서 매니큐어 칼라 지속력을 높여주는 탑 코트를 발라 완성한다. 베이스코트는 금방 마르나 매니큐어를 두 번 바르고 탑 코트를 바를 땐 마를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거나 드라이어의 찬바람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마르는 과정에 찍히게 되면 조심스럽게 찍힌 부분을 살짝 눌러주면 처음부터 다시 하지 않아도 된다. 손질이 서툴다면 선명하고 밝은 컬러보다 본래 손톱 색과 흡사한 누드 톤을 가장 선호한다. 누드 톤을 바른 손톱은 본래의 깨끗하고 윤기 있는 손톱 같은 느낌이 들게 되어 어느 자리에든 잘 어울린다. 누드 톤은 남자 분들에게도 많이 권한다.

한가지 컬러가 다소 심심하다면 펄과 스톤을 이용하여 장식해 준다면 포인트가 되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스톤을 사용할 땐 장식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탑 코트를 덧발라 주도록 한다. 손톱다듬기 외에도 부드럽고 윤기나는 손 관리 또한 함께 한다면 아름다운 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핸드 케어 전용제품을 챙겨 바르고 틈틈이 핸드 마사지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언제 어디서든 가장 많이 노출되는 손을 아름답고 자신 있게 선보이도록 하자.



이인영 원장(뷰티 플래너ㆍ이인영 미용실ㆍ미스터미용실 선화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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