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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팝니다” 인터넷 중고사기 30대 구속

구창민 기자

구창민 기자

  • 승인 2017-08-08 16:02

신문게재 2017-08-09 9면

인터넷 중고 시장에 허위 글을 게시해 돈만 편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8일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 외식상품권, 월드컵티켓, 정수기 필터 등을 싸게 판매한다는 허위의 글을 게시하고는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30대 A씨(3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처음부터 물품을 판매 할 의사가 없으면서도 물품을 저렴하게 판다고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게시했다. 그는 자신 명의로 개설한 은행통장으로 B씨(45) 등 29명에게 343만원의 물품 대금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피해를 당했을 때 신속하게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상품대금을 현금 결제(계좌이체)를 유도하는 경우와 고가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 판매 광고나 선착순, 공동구매 등 사행성 판매방식 등에 현혹되지 말아야 된다”고 말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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