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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증 교부받은 대전 기초단체장 "구정 발전시키겠다" 각오

박용갑, 장종태 기존 구정 업무 이어간다
황인호, 정용래, 박정현 다음달 2일 취임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8-06-17 11:49

신문게재 2018-06-18 3면

기초단체장
대전 5개구 기초단체장 당선인. (왼쪽부터)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당선인.
6·13 지방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대전 5개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이 당선증을 교부 받고 저마다 민선 7기 구청장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17일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당선인은 당선증 교부에 이어 선거사무소 해단식을 진행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다짐했다.

먼저 황인호 동구청장 당선인은 지난 15일 대전 동구 선관위가 주최한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해 당선증을 받았다. 그는 "이제는 동구와 동구민을 위해 하나 된 마음으로 구정에 임할 것"이라며 "많은 분께서 지도편달 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용갑 중구청장과 장종태 서구청장도 각각 당선증을 받은 이후 각 구청으로 돌아가 구정 책임자로서의 업무를 이었다. 박 청장은 시민과 소통에 나서면서 "중구 공약 사업들을 잘 이행해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장 청장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해단식을 열고 "민선 6기에 이어 또다시 민선 7기 서구를 제게 맡겨주셨다. 50만 서구민의 명을 받은 저 장종태는 기쁨보다 더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당선인은 15일 당선증을 받고 16일 해단식을 진행했다. 정 당선인은 "숨 가쁘게 달려왔던 선거기간을 뒤로하고 차분히 구정을 준비하겠다"며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과 함께 새로운 대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현 대덕구청장 당선인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대덕구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 삶의 현장에서, 변화하는 대덕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제게 주신 믿음에 꼭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박용갑 중구청장과 장종태 서구청장을 제외한 황인호 동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당선인은 다음 달 2일 취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구정 운영을 펼칠 계획이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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