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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삼막애견공원 8일 개장… 부지 1만1943㎡ 전국서 가장 넓어

임민일 기자

임민일 기자

  • 승인 2018-07-10 10:13

신문게재 2018-07-11 6면

삼막애견공원
삼막애견공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 8일 개장식을 열고, 안양 석수동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 '삼막애견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삼막나들목 교통광장에 들어선 면적 11,943㎡의 공원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로, 시가 관리청인 제2 경인 연결고속도로(주)로부터 무상 사용허가를 받아 조성하게 됐다.

삼막애견공원은 큰 개와 중·작은 개의 놀이 공간이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도, 허스키, 도베르만, 셰퍼드, 풍산개 등이 대형 개 종류로 구분되며, 도사견을 포함한 맹견종류는 입장이 제한된다.



공원은 놀이 공간 외에도 화장실, 음수대, 주차장, 그늘막,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동물등록을 마친 견주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방 기간은 겨울철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이고, 월요일은 휴장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여름철인 7~8월은 오후 9시까지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이해, 이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성숙한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삼막애견공원에서 개최하고, 동물복지 향상과 권역별 반려동물 놀이 공간 조성사업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지역주민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보호 및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반려동물 문화강좌, 애견미용, 수제간식 주기 프로그램, 반려동물 예절문화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 등이 펼쳐져, 휴일 애견을 데리고 나온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안양=임민일 기자 immin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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