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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4곳 "올해 정규직 신입채용, 계획 없거나 못 정했다"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9-01-17 15:39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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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4곳은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 계획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취업 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62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정규직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59.6%(374개)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신입사원을 실제로 채용했다고 밝힌 기업 비율(75.0%)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조사 대상 기업의 23.2%(146개)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17.2%(108개)는 채용 계획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0%를 밑돈 것은 지난 2015년 조사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라면서 "올해 채용 경기가 예년보다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신입사원 예상 연봉은 평균 2536만원으로 집계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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