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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의 Fun한 뷰티]나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 진단법

미스타미용실 둔산점 이인영 원장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04-24 15:56

신문게재 2019-04-25 12면

이인영
미스타미용실 둔산점 이인영 원장
우리는 일상에서 색상을 많이 접하는 일이 많은데 생각보다 나에게 어울리는 색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옷을 고를 때나 메이크업을 할 때, 타이나 머플러를 고를 때도 내 피부 타입과 어울리는 색상이 무엇인지 알아두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스로 체크 할 수 있는 퍼스널 컬러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실제 퍼스널 컬러 컨설팅에서는 진단 천을 활용해 파악하게 되는데 진단 천을 하나씩 얼굴에 대보면서 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다.

전문업체에서 진단을 받으면 가격 부담도 있어 집에서 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



우선, 퍼스널 컬러 진단용 종이를 구매한다. 문구점에서 컬러 머메이드지를 이용해 진단할 수 있다. 색상을 고를 때는 사계절 순으로 종이를 정리하도록 하자. 4절지의 컬러 머메이드지를 반으로 자르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색상 계열별로 종이를 분류한 후, 사계절 순서대로 봄 색상 먼저 하나씩 포개 정리한다. 색상을 준비할 때 총 6가지로 나눠 준비하는데 노랑계열의 봄·여름·가을·겨울 색상 4가지가 되는 것이다. 주황·초록·갈색·파랑·분홍계열을 각각 계절에 맞게 준비하면 총 24장이 된다.

종이가 어떤 계절인지 헷갈린다면 뒷면으로 쓰일 부분에 미리 계절을 표시하면 정리가 쉬워지니 참고하도록 하자. 그렇게 잘 정리해둔 종이를 무릎에 놓고 한 장씩 턱밑에 두고 큰 거울에 비추어 본다. 나에게 맞는 파스널 컬러를 고를 때는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피부 톤이 균일해 보이고 화사해 보이면 잘 어울리는 색상이고, 고르지 않고 얼룩덜룩 해 보인다면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색상인 것이다. 그렇게 진단 한 다음 어울리는 컬러 종이를 따로 모아두도록 한다. 이때 색상계열이 서로 뒤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봄의 웜톤 종이 다음에 가을 웜톤 종이가 오면 안 되기 때문이다. 각 컬러 별 잘 어울리는 컬러는 하나씩 골라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진단하면서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들만 모이게 되는데 이때 가장 많이 나오는 계절이 바로 나의 퍼스널 컬러가 된다. 만약 비슷하다고 느끼면 가장 많이 나온 컬러끼리 2차 진단해 선택하면 된다.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찍어보는 방법도 있다.

하고 싶은 염색이 있을 때도 나에게 웜톤이 잘 어울리는지 클톤이 잘 어울리는지 모른다면 퍼스널 컬러 진단법을 사용해 선택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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