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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코레일테크 반극동 대표 채용비리로 대표직 해임

채용비위에 대한 기소의견, 지난달 29일 해임
신임 대표 선임 위한 채용절차 진행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9-12-08 09:58
코텍
사진=코레일테크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테크 반극동 대표가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철도는 반극동 대표가 대전경찰청에서 수사를 받아 채용 비위(공무직 채용 시 업무 방해)에 대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열어 반극동 대표의 해임을 의결했다.



반극동 대표는 지인 부탁을 받고 특정 인사를 합격시키기 위해 면접위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철도는 코레일테크 채용 비리 피해자 구제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절한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임 대표 선임을 위한 채용 절차도 진행 중이다.

코레일테크는 철도역사와 차량 청소, 철도시설 유지보수 등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 2004년 설립해 2007년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직원은 기존 철도기술 분야를 합해 5200여 명이다. 연간 매출은 2017년 366억 원에서 지난해 780억 원으로 2배가량 늘었다. 올해는 2000억원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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