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겨울밤이 깊어 갈 때쯤
모두 떠난 거리가 적막에 잠들 때쯤
가로등 불빛마저 쓸쓸할 때쯤
하늘나라 이야기들이
소리 없이 골목골목 내려오면
먼 길을 걸어와 지친 영혼 위로
그리운 옛 일들이
어린아이 웃음을 앞세우고
희미한 사랑의 면사포를 씌우며
마음 마음마다 하얗게 쌓여만 간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길고 긴 겨울밤이 깊어 갈 때쯤
모두 떠난 거리가 적막에 잠들 때쯤
가로등 불빛마저 쓸쓸할 때쯤
하늘나라 이야기들이
소리 없이 골목골목 내려오면
먼 길을 걸어와 지친 영혼 위로
그리운 옛 일들이
어린아이 웃음을 앞세우고
희미한 사랑의 면사포를 씌우며
마음 마음마다 하얗게 쌓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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