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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올해 첫 매장테마 '사회공헌' 선정… 우울한 마음 안아드려요

내달 6일까지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 진행
마음 꼬옥 사진관, 종이방향제 선물 등 이벤트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20-01-28 15:01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대전점 리조이스 캠페인 가운데 마음 꼬옥 사진관 이벤트 모습.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올해 첫 매장 테마를 '사회공헌(CSR)'으로 선정하고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2월 6일까지 롯데백화점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를 이어간다.

리조이스는 2017년부터 진행되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다. 여성 직원이 전체 임직원의 70%를 차지하는 회사 특성과 고객과의 접점에서 근무하며 감정 노동을 경험한 여성 직원들의 우울증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시작했다. 대신 올해는 여성만이 아닌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 테마를 사회공헌으로 선정한 건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통 시즌별 신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한 특정 테마를 선정했던 것과는 차별된 행보다.

리조이스 캠페인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그 마음을 꼬옥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비롯해 본점, 잠실, 광주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가족이나 지인들과 포옹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는 ,‘마음 꼬옥 사진관’을 운영한다. 마음 꼬옥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은 현장에서 즉시 인화돼 소장할 수 있다.

여기에 오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한 고객에 한해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새겨진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증정한다. 마음 꼬옥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과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1건 당 1000원의 기부금이 책정된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사업부장은 "고객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첫 테마 행사를 잡았다"며 "세상이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선보여 많은 고객이 우울증 인식 개선은 물론 리조이스 캠페인의 참된 의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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