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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서구청장배 종목별 스포츠대회' 단계정 개최

오는 14일… 대전 지역에서 첫 개최 사례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6-04 15:59
  • 수정 2021-05-14 13:24
서구청 전경

 

코로나가 좀 뜸해져서 일까. 체육계가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대전 서구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체육대회를 단계적으로 연다.

4일 서구에 따르면 오는 14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서구청장배 종목별 스포츠대회'를 정상적으로 연다. 이는 대전 지역에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그동안 대전지역 자치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각종 행사를 취소했지만, 지난달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점차 체육시설 및 행사가 단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서구청장배 대회'는 서구체육회가 연간 30여 개 종목을 주최하고 있는 지역 스포츠대회다.

6월부터 1단계로 개최 가능한 종목 실외경기장이며, 선수 간 접촉이 적은 족구, 게이트볼, 파크골프 및 우드볼 등 9개 종목이 대상이다.

7월부터 가능한 2단계 종목은 실내 종목이며 격렬하지 않고 밀접접촉이 적은 볼링, 국학기공, 당구 등 6종목이다.

마지막 3단계 종목은 주짓수, 축구, 체조, 수영 등 15개며, 개최 종목에서는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대전에서 처음 개최되는 '서구청장배 종목별 스포츠대회'를 단계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부활동을 자제했던 체육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서구체육회는 1989년 7월 창립됐다. 서구체육회는 서구 소재에 위치해 있으며, 체육활동을 활성화해 구민의 체력향상과 명량한 사회기풍을 진작시키고, 건전한 구민으로서 지역사회 건설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체육활동이라 함은 보건,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및 체육을 말한다. 체육회는 대전광역시체육화 및 구에서 추진하는 체육진흥에 관련된 사업의 참여 및 위탁 또는 운영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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