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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 X-ray 활용 '무지외반증' 무료검사

환자·보호자 누구나 검사 가능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1-01-25 17:00
  • 수정 2021-07-26 19:13

신문게재 2021-01-26 7면

유성선병원, 인공지능 무지외반증 무료검사 행사 진행
유성선병원 3층 국제검진센터에서 내원환자가 무지외반증을 검사하고 있다.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병원장 박문기)이 25일부터 인공지능 무지외반증 무료검사 행사를 진행한다.

 

무지외반증이란 엄지 발가락이 새끼 발가락쪽으로 기울어져 발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흔히 발생하고 있으나 증상을 간과해 걸음이 한 쪽으로 기울어져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무지외반증 자가진단기기를 이용해 환자 스스로 무지외반증을 진단할 수 있으며, 환자나 보호자뿐만 아니라 병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는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3층에서 진행한다.

인공지능 무지외반증 자가진단기기는 미니 세트장에 발을 넣어 X-ray 촬영한다.



촬영한 X-ray 사진을 통해 뼈를 이용한 무지외반증 각도와 피부 조직을 이용한 무지외반증 각도를 측정한다.

두 각도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무지외반증의 심각 단계에 따라 4단계로 진단한다.

유성선병원 족부정형외과 배승환 전문의는 "무지외반증을 방치할 경우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 심한 경우 무릎과 척추에 3차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자신의 발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선병원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국민이 코로나 감염 불안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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