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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직장 어린이집 'IBS 꿈돌이 어린이집' 활짝

5일 개원식… 일·가정 양립으로 연구 집중 환경 마련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1-03-05 11:18
  • 수정 2021-05-14 15:24
[사진1] IBS 꿈돌이 어린이집 전경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본원 부지 내 직장 어린이집 'IBS 꿈돌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5일 진행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꿈돌이 어린이집은 IBS 개원 10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어린이집은 연면적 597.49㎡에 만1~5세 영유아 49명을 정원으로 받는다. 바깥벽은 유리로 만들어 자연채광을 최대로 받을 수 있게 설계됐으며 연령에 따른 보육실 4개와 실내 유희실·실외 놀이터·도서실·조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직원 공모를 통해 결정된 어린이집 명칭은 연구원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1993년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인 '꿈돌이'의 이름을 담은 명칭이 선정됐다. 소속 원아들이 많은 꿈을 키우며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기원도 담겼다.

어린이집은 15년간 전문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한 킨더슐레보육경영연구소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소속 인력의 20%가량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연구원 환경을 고려해 원어민 교사도 배치했다. 오는 8일부터 본격 정식 원아 등원을 받는다.

이날 개원식에는 IBS 임직원과 어린이집 원장·교사·원아 부모·IBS 노동조합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참석했다. IBS 노동조합은 노조원 자녀의 행복한 어린이집 생활을 위해 3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하성도 IBS 부원장은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직원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BS가 복지가 좋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창조적 지식 확보와 우수인력 양성이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융합 등 31개 연구단을 운영 중이며 KAIST·서울대·POSTEC 등 전국 연구중심 대학과 연구인력·인프라를 공유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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