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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 4개 출연연 신임 원장 선임

천문연 박영득, 한의학연 이진용
건설기술연 김병석, 철도기술연 한석윤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21-04-08 18:37
  • 수정 2021-05-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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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한석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사진=NST 제공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8일 제149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4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신임 원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일부 출연연이 겪고 있던 원장 공백 사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천문연 원장으론 박영득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박 신임 원장은 경북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천문학 석·박사 취득 후 1990년 천문연에 입사했다. 그동안 선임연구본부장, 선임연구부장, 우주과학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의학연 원장엔 이진용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신임 원장은 경희대 한의학과 졸업 후 이곳에서 석·박사 학위를 땄다. 1991년부터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기획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병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엔 김병석 선임연구위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엔 한석윤 수석연구원을 선임했다.

임혜숙 NST 이사장은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앞서 NST는 두 차례에 걸쳐 임시 이사회를 열고도, 천문연, 한의학연 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하지 못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과학기술계에선 원장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돼왔다. 

 

하지만 이번 원장 선임으로, 업무시계가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수장이 없다보니 사실상 업무 중점이 유지하는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수밖에 없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한의학연과 천문연 신임 원장이 선임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연구원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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