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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실력에 봉사 미덕까지' 대전 태권도선수단 엄지척

충남대팀 전국선수권대회서 금1·동3
대전시청팀 단체전 우승상금 쾌척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1-1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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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태권도팀 박상현 선수가 획득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대전을 연고로 활약 중인 태권도팀 중에서 대학부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고 일반부는 대회상금을 기부하는 선행을 실천했다.

충남대 태권도팀이 전북 무주에서 23일 막을 내린 제7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 동메달 2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현 선수는 남자 대학부 63㎏급에 출전해 결승에서 오지원(한국나사렛대) 선수와 맞붙어 22대 6으로 우세한 경기를 이끌며 우승했다. 박상현 선수는 지난 10월 경남 창녕에서 열린 2021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경기시간 5초를 남기고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남자 대학부 80㎏급 신성민(3학년) 선수와 여대부 57㎏급에 출전한 박동영(2학년) 선수 모두 준결승에서 아쉽게 2점차 패배를 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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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태권도팀이 KTA파워태권도 최강정 단체전 우승상금을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어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2021 KTA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 2 단체전 우승상금 500만 원 전액을 대전시체육회 체육발전기금으로 이승찬 시체육회장에게 전달했다.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TA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 2 단체전에 출전해 결승에서 대학강호 광주대 태권도 팀을 맞아 3회전 경기중 2대1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KTA파워태권도 최강전 파이널 대회에 진출한 대전시청 태권도팀은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우승상금 1000만 원을 놓고 격돌한다.

대전시청팀 길동균 감독은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태권도팀 선수단 모두가 뜻을 모았으며, 대전체육발전기금 기탁에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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