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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입주 앞둔 목동 더샵리슈빌 '동(洞)간 경계조정' 추진

'목동'·'은행선화동' 2개 동 놓고 주민 여론조사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2-01-25 17:51
  • 수정 2022-04-29 10:32

신문게재 2022-01-26 6면

목동
목동 더샵리슈빌
5월 입주를 앞둔 '목동 더샵리슈빌'이 동(洞)간 경계조정을 추진한다.

도시정비사업으로 해당 아파트 단지가 2개 동으로 나뉘어 주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5일 중구와 대전 목동3구역 재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단지 내 목동과 은행선화동 2개 동 일원화를 위해 '목동 더샵리슈빌 동간경계조정 추진'을 위한 입주민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단지는 2019년 목동 일원에 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993세대가 분양됐다. 아파트 완공을 앞둔 현재 6개 동은 '목동', 3개 동은 '은행선화동'으로 구분된다.

개발 전 목동 3구역은 총 5만6993.8㎡ 부지에 3만7646㎡가 목동, 1만9347.7㎡ 은 은행선화동이었다.

경계조정의 경우 보통 택지개발 전 착수한다. 해당 단지의 경우 입주를 앞두고 조합 측이 1개 동으로 통합 의사를 밝혀 진행 중이다.

조합 관계자는 "행정구역 조정업무 처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계조정 선호 동에 대한 주민(입주예정자) 여론조사를 2월 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당 단지의 경우 목동 면적이 커 내부적으로는 많은 면적을 가진 동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전 여러 절차가 있는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행정구역 구분에 들어간다.

빠르면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경계조정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를 앞둔 주민들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중구는 3월 예정된 임시회에서 조례가 개정될 수 있도록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임시회에서 '대전 중구 동 명칭 및 구역 변경 조례안'이 통과되면 입주민이 바라는 동으로 행정동이 바뀐다.

중구 관계자는 "동간 경계조정 사유는 여러 가지다. 목동의 대규모 개발에 의해 조합이 주민 불편 등을 우려해 요청했다"면서 " 어느 쪽으로 결정하느냐에 따라 한쪽으로 통합하게 되는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특정 동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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