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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위 모의조정대회에서 충남대 팀 금상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 모의조정대회 시상식 개최
- ‘월요일팀(충남대)’ 금상, ‘날아라 냉동 오리팀(연세대)’ 은상 수상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2-11-13 23:17
  • 수정 2022-11-13 23:29
(첨부) 2022 모의조정대회 사진
언론중재위원회 모의조정대회에서 충남대(총장 이진숙) 학생들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는 11일 '2022년도 모의조정대회' 최종 경연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등 가상의 언론분쟁 사례를 다룬 모의조정 시나리오를 1편씩 출품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사전 서면 심사를 통해 모의조정 경연에 진출할 2개 팀을 선정했다.



최종 경연에 오른 양 팀은 언론중재법과 언론조정·중재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꼼꼼한 자료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조정 심리 현장을 보는 듯한 실감나는 진행을 선보였다. 최종 심사 결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일반인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잘못 보도된 사례를 다룬 '월요일팀(충남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날아라 냉동 오리팀(연세대)', 동상은 '하이프팀(한양대)'과 '스피커팀(성신여대)'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심사에 참여한 정동식 언론중재위원(서울제2중재부, 전 경향신문 부사장)은 "금상을 수상한 월요일팀(충남대)은 인플루언서나 일반인의 TV 출연과 같이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소재를 선정한 점, 양 당사자가 조정심리를 통해 원만히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중재부의 역할을 실감나게 표현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이석형 언론중재위원장은 "대회 참가 경험이 대학 생활의 귀중한 추억이자 자산이 되고, 향후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 상황에 더욱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상팀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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