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건축사회(이하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최근 어려워진 건축경기에 따른 협회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
24일 신중식 건축사(머지 건축사무소 대표)가 대토론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건축사회에 제안한 대토론회 의견서에 따르면 최근 건축사업 수익감소와 붕괴되고 있는 수입영역에 대한 심각한 위기에 대해 전체회원이 참석해 주제없이 무제한 토론을 통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대토론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현재의 주어진 여건은 인천건축사업계 전체가 붕괴될 수도 있는 개인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건축사들의 연대방안이나 개선대책 마련 등의 토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중식 건축사는 '건축사업생존을 위한 대토론회(가칭)'라는 명칭으로 주제없는 무제한 토론을 주창하면서 ▲업무대가의 현실화방안 ▲인천지역만의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 ▲건축사회 기구 및 예산 역점사업 중심으로 개선 ▲건축사보 양성방안 마련 등 본인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점을 우선의 토론과제로 제시했다.
신 건축사는 "만약 지금 우리가 건축사업에서 너무나 절박한 시절을 지나고 있다면 우리는 뭔가를 해야 한다. 작은 하나라도 구심점이 되어 움직이고 변화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인천 회원 모두가 마음을 서로 모아 의기투합 해야 회원들의 공감과 의지만이 변화를 이끌어 낼수 있는데 그 동력은 오로지 건축사들의 의지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건축사회는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 건축사가 제안 한 대토론회를 8월 8일 오후 2시 (장소미정) 개최키로 결정하고 31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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