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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학교] 우리학교는 '꿈 사다리' 오르며 학력 기초 다진다

8. 대전남선중
학력디딤돌, 두드림학교 사업 등 진행
사제동행 체험 활동으로 스킨십 강화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23-10-31 17:42

신문게재 2023-11-01 8면

'탄탄한 기초 위에 꿈을 찾아 가꾸는 교육'을 지향하는 대전남선중학교(교장 홍상욱)는 올해에도 학력디딤돌, 두드림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 및 진로 탐색 도모에 힘쓰고 있다. 특히 모든 교사는 학력 향상의 최종 목적은 모든 학생이 인간적 존엄을 지키며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교육하고 있다.

학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1년간 국어, 영어, 수학 교과 학습 프로그램을 학생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공하고, 해당 교과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학생 맞춤형의 교수 학습법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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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남선중 '2023 꿈 사다리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의 전시회 관람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꿈 사다리 프로젝트=대전남선중은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사랑으로 다정하게 이해하며 교육하는 동아리(이하 꿈사다리)'를 조직해 학생 개개인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꿈을 찾아가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학력 향상의 기본을 다지는 활동이라는 목표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심미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있다.



대전남선중에서 운영 중인 학력디딤돌 사업은 학습능력진단 평가를 통해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방과 후에 교과 선생님이 국·영·수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 학생들의 기초능력 향상을 힘쓰는 사업으로 교육 과정에 맞춰 진행된다. 또 두드림학교는 정서적인 문제 등으로 학교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대전교육청의 사업으로 대전남선중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을 살펴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팔걷고 나서 돕고 있다.

꿈 꾸는 집 오르골 만들기
대전남선중 꿈 꾸는 집 오르골 만들기
대전남선중에서 말하는 학습 능력 향상은 단순한 학업 성취만이 아니다. 다양한 예술 체험 활동 및 독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도록 안내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품성을 곱고 아름답게 가꾸어 기름진 토양을 만들고, 그 위에 각자가 꿈꾸는 인생의 집을 지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을 모아 지도하고 있다.

사제 동행 서점 탐방
대전남선중 사제동행 서점탐방 프로그램 모습.
▲체험활동은 선생님과 함께~!=대전남선중은 교육 결손은 복합적인 요인에 기반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결손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교사와 학생이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모든 체험활동을 사제동행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 '서점 탐방', '전시회 관람', '한국 잡월드 진로 탐색 체험활동', '감사 카드 이젤 만들기', '꿈꾸는 집 오르골 만들기', '명언 압화 자 만들기', '꿈꾸는 컬러링' 등의 프로그램이 모두 사제동행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간 유대감을 높이고 친구 사이에 우정도 다지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으며, 또한 활동 중 자연스럽게 상담이 이뤄지다 보니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학생 맞춤형 지도도 가능하다.

맞춤형 교과 학습
대전남선중 맞춤형 교과 학습 모습.
▲동기 부여용 학습 도구 제공=대전남선중은 이 같은 활동이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에 꾸준히 성실하게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동기 부여용 학습 도구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 활동들은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아존중감이 높아져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습 지원을 위한 교육의 궁극적 목적이 '자신의 소중한 정체성을 발견하고 행복하게 학교 생활하는 가운데 꿈과 진로를 탐색해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일념하에 모든 교사들이 성심성의껏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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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남선중 한국 잡원드 직업 체험 모습.
▲교육 결손 Zero 학교 만들기=지금까지 모든 교직원들은 사랑과 관심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이해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진심으로 응원하며 돕고 있다. 특히 학생들을 이해하고 보듬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꿈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감동과 사랑으로 감사가 넘치는 '교육 결손 Zero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모두 힘을 모으고 있다.

꿈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모든 시간이 재미있어서 다음 시간이 기다려졌다", "공부를 하는 이유도 조금씩 알아가게 돼 나의 미래 꿈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홍상욱 대전남선중학교 교장은 "교사의 학생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기초학력의 출발이며, 이에 따라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초학력 향상의 지름길"이라며 "지금까지 운영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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