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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다' 대전국제하루영화제 전야제 개막

3일 오후 대전 문화공감 철에서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3-11-05 08:31
  • 수정 2023-11-05 11:42
축하공연_edited
11월 3일 대전 동구 원동 문화공감 철에서 개최된 '제2회 대전국제하루영화제' 전야제에서 축하공연이 이뤄지고 있다.
제2회 대전국제하루영화제가 11월 4일 메가박스 대전점에서 개막한 가운데 감독과 배우 그리고 영화제를 후원한 인사들이 모여 자축하는 전야제가 11월 3일 원동 문화공감 철에서 개최됐다. 대전국제하루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대전에서 행복한 하루'라는 주제를 가지고 영화를 좋아하는 대전시민들이 모여 감독과 배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젊은 영화인들의 모임은 지난 4월 '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이(#042)'라는 단체로 발전해 최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단평영화 시나리오 교실을 개설해 운영했다. 또 씬영사이 회원은 2회를 맞은 대전국제하루영화제를 직접 준비했다.

안준호 하모니스트_edited
대전국제하루영화제 전야제에서 하모니스트 안관주 씨가 감독과 배우들 앞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야제에서도 씬영사이 회원들은 음식을 준비해 영화를 출품한 감독과 출연 배우들과 나누고, 긴 하루가 될 4일 영화제 개막부터 진행까지 도맡았다. 이날 오훈 전 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정책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배우 정창욱, 이음의 사회로 영화제를 기획한 배시명 감독을 비롯해 집행위원인 이희내 PD, 김태현 태전문화예술협회 대표, 이은경 폴카닷 대표, 이광섭 시민기자, 김광일 하늘의원 대표가 무대인사를 했다. 이화선 캘리그라피 작가, 이채유 아나운서, 김명숙 MC, 전제모 대전막걸리 대표, 박석신 화가 등이 하루영화제 홍보활동과 접수작품을 소개하고, 채송화 뮤지컬 배우와 안관주 하모니스트의 축하공연이 무대를 채웠다. 이번 영화제 출품작인 '아빠들' 전아현 감독, '망원동468-6' 장재원 감독, '여집합' 박성훈 감독, 다큐영화 '뉴아줌마'를 제작한 서울여대 영상전공 학생들, '다찌마리 아저씨'의 김호민 감독 등이 전야제에 참석하고, '대전, 1960'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김용재 회장과 김선균 후원회장 그리고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구자현 원장 등이 자리했다. 끝으로 바이올리스트 김영상 씨와 소프라노 유예리 씨가 듀엣을 선보이는 것으로 두 번째를 맞은 대전국제하루영화제의 전야제를 마쳤다. 11월 4일 서구 탄방동 메가박스 대전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출품작들이 상영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전체사진
제2회 대전국제하루영화제 전야제에 참석한 인사들이 단체사진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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