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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올해는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4-01-02 14:10
김경희 이천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김경희 이천시장은 갑진년 '청룡의 해'는 "힘찬 용의 기운이 시민에게 깃들어 모든 일에 행복이 넘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며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에 한 걸음 다가서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협의 끝에 단 1년 만에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재지정되는 결과를 이끌어 냈고, 778억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 지역화폐 특별인센티브 지원 등 시민의 삶을 보듬는 데 소중하게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지도 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는 일부구간의 착공을 앞두고 있고, 부발하이패스 IC는 예정보다 빠르게 지난 연말 착공하여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가능케 했으며, 전국적으로 소아의료계가 축소되고 있는 추세와 달리 시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여 야간진료를 시작했으며, 장호원 엘리야 병원도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천병원에 소아 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셋째아부터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비 대상자를 확대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해 24시간 아이돌봄센터에서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기고, 준비물 없는 학교 시범사업을 통해 육아와 교육에 대한 공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안심골목길, 명품 가로수길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문화의 거리 1구간과 설봉호수 아랫마을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시 최초의 청년공간인 청년일자리카페 e-room의 문을 열어 운영하고 있고, 중리지구는 민간공동주택 분양을 시작해 명품 신도시의 완성을 향해 가고 있으며, 제자리 걸음이던 3개 역세권 개발사업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복합시설을 완공하여 남부권 주민의 불편을 크게 해소 했으며, 시내권 단거리 교통체계를 보완하고 농촌지역의 대중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수요응답형 '똑 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와현~풍계 간, 작촌~해월 간 도로 등 시도 2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6개 노선을 완공하여 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한 걸음 다가섰고, 함께 어울리는 다목적 체육시설로 총 9개의 실내 체육시설과 체육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포근한 어머니와 같은 설봉공원은 도시민의 안식처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근거지에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공설운동장 공영주차장을 준공하여 도심지 주차 불편을 크게 개선한 데 이어, 시내 지역과 부발아미권 등 다섯 곳에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이천의 자부심인 이천쌀을 미국과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라 가공식품 개발로 판로를 넓히는 한편, 축구 국가대표 공급 쌀로 지정되어 이천쌀 명품 위상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았으며, 전국기초단체 공약이행 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신속집행 우수기관,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받는 등 50여개의 상을 수상하고, 11년 만에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국도비 공모에 65건이 선정되어 총 404억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했으며, 이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뤄낸 빛나는 결실이다"며 "그동안 민선 8기의 비전 실현을 위한 토대를 쌓았고, 올해는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들이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는 시간이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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