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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과수 화상병 방제약제 지원신청 접수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4-01-07 09:29
  • 수정 2024-01-07 11:31
과수원 방제 모습
과수원 방제 모습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2월 5일까지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화상병과 돌발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약제 지원신청을 접수 받는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변하다 결국 나무 전체가 고사하는 병으로 감염되면 치료 효과가 없고 전염성이 매우 강해 매몰 폐기하게 된다.



또 과수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은 산간 지역에 많이 분포하며 과원에 대한 방제를 소홀히 하면 큰 피해를 입혀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서천군은 사과, 배 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등록 약제 3종을 공급하기로 하고 3~4월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등 총 3회에 걸쳐 사전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 돌발해충은 전용 약제 2종을 과수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서 5월 약충 80% 부화시기와 8월 산란 전 성충기에 방제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신청 희망 농업인은 방제약제 신청서를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로 제출하면 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송진관 원예특작팀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돌발해충의 약충 부화시기가 평년보다 10일 정도 빨라졌다"며 "적기 방제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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