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랑의온도탑, 캠페인 시작 47일 만에 100도 조기 달성

대전사랑의온도탑이 캠페인 시작 47일 만에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16일 '희망2024 나눔캠페인'의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2월 1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62일간을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말한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 시작 47일 만에 나눔목표액 66억9000만 원을 넘어 67억1000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은 100.3도가 달성됐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대전 시민들의 온정과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더해져 100도 달성을 조기에 이룰 수 있었다.

주요 기업의 참여로는 골프존뉴딘그룹 5억 원, 한밭새마을금고 2억2700만 원, 한국앤컴퍼니(주) 2억1000만 원, 계룡건설산업(주) 2억원, 한국철도공사 1억7000만 원, ㈜금성백조주택 1억5000만 원,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1억 원, 파인건설㈜ 5000만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전R&D캠퍼스가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유재욱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에도 시민들의 따뜻한 미담 사례가 줄을 이었다”며 “암투병 중 사망한 오빠의 유품을 정리하다 모금회를 통해 긴급지원 의료비를 지원받았던 내용을 알고 감사한 마음으로 주거임차비를 전액 기부하신다며 동생분께서 사무실로 찾아와 주셨다”고 소개했다. 또 “장애인이용시설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후 판매수익금을 기부하시는 등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과 사랑을 전하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함께해 주셨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힘든 시기에도 함께 해주신 대전의 기업과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이 계셔서 나눔 온도 100도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함께해주신 대전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올 한해도 시민 분들의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닿을 수 있도록 저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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