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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남면 주민들과의 대화 차분하게 진행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올해 착공, 임기안에 준공하겠다 '약속'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24-01-17 11:39
  • 수정 2024-01-17 16:31
남면
박정현 부여군수가 남면 주민들과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17일 오전 11시 남면주민들과 훈훈한 대화를 갖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동행콘서트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부여군의회 장성용 의장은 "박정현 군수가 남면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며 "선심성, 행사성, 소모성을 걸러낼 수 있도록 의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면 주요사업을 보면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을 들수 있다. 내곡리 일원 4만 3040㎡에 183억 원을 들여 친환경 판매장과 가공센터, 물류·유통시설, 생태공원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충남 광역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조성, 부여 밤 클러스터 구축, 송암리 회전교차로 설치, 남면 문화복합센터 및 다목체육관 건립,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삼용·조현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삼용1리 마을재생사업, 남면 분회 경로당 신축, 남면 재해복구사업 추진 등 10개 사업이다. 사업비만 해도 600억 원이 넘을 정도로 많다.

본격적인 콘서트에 앞서 박정현 군수는 위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 가지 사정으로 광역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늦어져 죄송하다면서 올해 착공하면 임기 내에 완공될 것"이라고 했다.

동행콘서트 현장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직접 챙기고 피드백 할 것을 약속했다.

한 민원인은 "마정1리-4리까지 하천이 있는데 수로관을 완공한 후 물을 완전히 빼 풀이 우거져 경관이 좋지 않다"면서 물을 반 정도 유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박 군수는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곳이라며, 현장에 직접 나가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귀촌인은 "남면이 고향이라 큰 꿈을 안고 귀촌했는데. 농업자금 대출도 어렵고, 토지구입 대출도 안돼 창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박 군수는 "군은 3억 원까지 정책자금을 해주고 있다"면서 "농협에서 거절 이유는 담보나 신용의 문제로 거절하는 것 같다"며 관련 부서에 해결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다른 주민은 깨끗한 청사를 지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박 군수에게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표시하자, 박 군수는 조길연 의장과 장성용 의장, 김민수·김기서 도의원에게 공을 돌렸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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