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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완수국제도전상 개최 선포식' 성료

국내외 최대 국제도전상 상금 5000만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툰베리 유력 후보
(사)도전한국인본부 주최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4-01-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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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도전 분야 공익단체인 (사)도전한국인본부(상임대표 조영관)에서 환경운동가 김완수 씨의 남북극 25차 탐방 기념으로 제정한 ‘제2회 김완수 국제도전상 선포식’이 11일 서울 용산 (사)대한노인회 중앙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김호일 총재(대한노인회장)를 비롯해 김용호, 김원중 서울시의원, 도전한국인본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완수 국제도전상은 상금을 5000만원으로 늘려 올해부터 전북 익산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세계 최초로 남극일주(10차례 탐방), 북극일주(15차례 탐방)하며 총 25차례 남극과 북극을 탐방한 전북 익산 출신의 극지방 전문 여행가이자 환경운동가인 김완수 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한국인의 도전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김완수 국제도전상’을 제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영관 상임대표는 "지난 해 11월 제정한 제1회 김완수 도전한국인상이 올해부터 제2회 김완수 국제도전상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도전한국인본부가 지난해부터 김완수 도전상을 수여하게 돼 세계적인 단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축하했다.

도전한국인본부는 지난 해 11월 24일 이리공업고교에서 제1회 시상식을 갖고 엄홍길 산악인(세계 최초 히말라야 등정)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도전한국인본부는 올해 수여할 '제2회 김완수 국제 도전상' 시상식에선 국제적 상인 만큼 상금을 5000만 원으로 상향 지급키로 하고 김완수 환경운동가와 협력해 재원 마련에 나섰다.

전북 익산 출신인 김완수 환경운동가는 극지방 전문 여행가이자 환경운동가로서 도전정신을 기리고 한국인이 도전정신을 갖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환경운동가는 “무엇이든 애시당초 길은 없었다"면서 “이 상 제정을 계기로 더욱 훌륭한 도전인이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상의 심사위원장인 김도중 전 원광대 총장은 "국제 도전상이 전북 익산에서 시상되는 만큼 익산이 세계적인 도시 브랜드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도중 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은 이희두 목사(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상임대표, 주형근 한성대 교수, 이민영 언론인 등 5명으로 확정됐다.

2011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도전 분야 공익단체인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지금까지 반기문 UN사무총장,엄홍길을 비롯 한 5000여 명의 도전인을 발굴 시상해 왔다.

올해 승격된 도전의 노벨상 격인 ‘김완수 국제 도전상’은 국내외에서 지구를 살리는 도전인, 환경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도전인 등을 추천 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제2회 김완수국제도전상 후보는 24년부터 공식 추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세계기상기구(WMO)의 지구 1.5℃ 상승 억제를 명문화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15세부터 학생 환경운동가로 활동한 세계적인 스웨덴의 환경 아이콘인 그레타 툰베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툰베리는 유엔연설로 유명하고, 약 11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노벨상 후보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유명인사이다.

도전 한국인 김완수 이사장의 경우 25차례 극지방 탐방, 19차례 <펭귄과 함께하는 남극일주> 책자와 북극일주 15차례 탐방스토리인 <북극곰과 함께하는 북극 일주여행> 책자가 올해 출간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환경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영관 (사)도전한국인운동본부 상임 대표는 "현재 세계적으로 노벨상 등 여러 분야에서 화학상, 물리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등 전문 분야별로 여러 상을 수여하고 있지만 모든 것을 포용한 ‘국제 도전상’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대한민국에서 드리는 노벨상 격인 ‘김완수 국제 도전상’은 세계적으로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도전과 환경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도전인’을 시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전 국민이 환경과 기부 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명분과 안목을 키워 주는 의미가 있어 인재 육성에도 힘이 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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