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청양군

청양군, 전략작물직불제 지원 범위 확대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4-02-01 10:33
청양군청사
청양군청사
청양군이 올해 '전략 작물 직불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식량자급률 증진과 쌀 수급 안정, 토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략 작물 직불제와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사업을 신청자를 접수한다.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경우 1ha당 최대 580만 원을 지원하는 전략 작물 직불금은 논에 밥쌀용 벼를 재배하지 않고 밀이나 두류, 가루쌀, 조사료 등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농업 법인에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올해는 논콩 단일 품목에서 두류 일반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식용 옥수수를 신설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가루쌀과 두류 지급단가를 인상했다.

겨울철에 밀을 재배하고 이모작으로 여름철 두류 재배 시 1ha당 350만 원, 이모작으로 여름에 조사료(총체벼, 수단그라스 등)를 재배하면 480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충남도가 전략 작물 직불제 참여 농가 중 이모작(일반벼 제외) 농가에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이모작으로 여름철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는 1ha당 최대 5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한은 겨울철 직불은 3월 31일까지이며, 여름철 직불과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사업은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두 차례(4~5월, 8~10월) 이행점검을 거쳐 12월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지난해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전략 작물 재배 면적이 332ha에 도달했다"며 "전략 작물 직불제 기반을 통해 밀, 콩, 가루쌀 등 기초 곡물의 자급 기반을 확충하고 나아가 전문 생산단지 육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