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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8%…하락 지속

심효준 기자

심효준 기자

  • 승인 2024-02-14 16:43
  • 수정 2024-02-15 12:42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제공)
대전의 1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하락하고 취업자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제조업의 생산·소비·투자는 부진이 다소 완화했으며 수출은 증가로 전환했다.



제조업 생산 감소 폭은 지난해 11월 -2.1%에서 12월 -1.5%로 축소했다. 감소 폭이 줄어든 배경엔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 분야 생산이 -54.4%에서 122.0%로 증가 전환했다는 점이 크게 한몫했다.

대형소매점 판매 지수 감소 폭도 -2.5%로 지난달(-2.6%) 대비 줄었으며, 수출은 계측제어분석기의 증가 폭이 9.1%에서 16.0%로 확대하며 증가(18.7%)로 전환했다. 취업자수 감소 폭은 지난해 11월 700명에서 12월 1만 97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감소 수(2만 2600명)가 가장 두드러졌다. 고용률은 60.3%를 기록하며 11월(62.0%)에 비해 하락했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로 지난달(3.0%)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농산물의 상승이 17.3%에서 16.3%로 줄었고, 전기·수도·가스의 오름세도 7.8%에서 3.8%로 축소했다.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으로 전환했고 전셋값은 상승 폭이 축소했다. 2023년 12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0.01%을 기록했으며, 전세가격은 0.51% 올랐다. 지난해 12월 미분양주택 수는 894세대로 전월(747세대)에 비해 늘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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