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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15개 시군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 위해 힘 모은다

도, 관광 분야 정부예산 확보 통한 기반시설 구축
시군, 자체사업 연계 추진으로 성공 운영 힘 보태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4-02-25 21:08

신문게재 2024-02-26 2면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도는 관광 분야 정부예산 확보를 통한 기반시설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군은 자체 사업을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 추진함으로써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관광객 4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2025년부터 2026까지를 '충남 방문의 해'로 설정했다.

도와 시군은 충남 방문의 해 성공적 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 등 사전 작업에 돌입한다.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총 13개 사업 190억 2200만원으로, 2024년도 확보액인 123억 9500만원보다 53.5%(66억 2700만원) 상향했다.

예산 확보 중점사업은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 ▲금강 관광도로 조성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열린관광 환성조성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5개 신규사업과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계속사업 4개다.

이어 충남 방문의 해 운영과 관련, 도는 올해 선포식, 팝업스토어 운영, 범도민 홍보단 출범, 충남 워케이션, 충남 투어패스, 친환경 캠핑 페스타 등 31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군은 사전에 충남 방문의 해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각종 행사·축제 등을 활용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관내 숙박·음식점·화장실 등 청결·위생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군별 먹거리, 볼거리를 연계한 차별화된 당일 및 1박 2일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 시군 관광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관광 관계관 회의를 개최, 촘촘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내년도 정부 예산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군에서는 신규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신청에 적극 대응해 달라"며 "도에서도 사업 논리 개발, 중앙부처 방문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방문의 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군의 협조가 필수"라며 "오늘 협의한 1시군 1특화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코스 재정비, 편의시설 개선 등 기반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올해를 사전 충남 방문의 해로 설정,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올 한 해 동안 도는 ▲다각적인 홍보활동 전개 ▲체류형 관광 콘텐츠 발굴 ▲지역축제 육성 ▲홍보 마케팅 강화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개발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엠지(MZ)세대 등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을 활용한 숏폼 공모전 등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운영, 캠핑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베트남, 인도, 독일에 설치한 해외사무소를 거점 삼아 관광박람회, 설명회, 세일즈콜, 팸투어 등 국가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싱가포르, 홍콩, 유럽, 미주 등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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