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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산정목련원 해설 최초 공개한다

‘국내 유일’ 목련 축제 29일~4월 21일 24일간 진행
비공개지역 해설 프로그램 최초 오픈, 사전예약은 20% 할인 혜택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4-03-11 10:43

신문게재 2024-03-12 15면

1. 천리포수목원 목련정원의 풍경
천리포수목원이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24일간 열리는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인 '제7회 목련 축제-사르르 목련'을 개최한다. 사진은 천리포수목원 목련정원.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24일간 열리는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인 ‘제7회 목련 축제-사르르 목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목련 축제 기간 중에는 수목원 내 비공개 지역이었던 산정목련원을 가드너와 함께 걷는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최초로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정원 해설 프로그램,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 할인 혜택을 17일까지 진행하며, 두 곳 모두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 지역으로 오직 축제 기간에만 가드너의 해설과 함께 탐방할 수 있다.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은 올해 최초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탐방객들은 약 3시간 동안 수목원을 직접 가꾸는 가드너와 함께 산정목련원을 둘러볼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이 지난 50여 년간 목련 특화 부지로 가꾼 산정목련원에는 일반인 공개 지역보다 오래되고 다양한 수종의 목련이 식재되어 있다.

목련원과 산정목련원의 규모는 총 2만여㎡(약 6천 평) 규모로, 산 정상에서는 탁 트인 천리포 해안이 보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두 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으로 정가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 강희혁 TF팀장은 “약 한 달간 이어지는 목련 축제는 천리포수목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축제”라며 “가드너와 함께 걷는 특별한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따스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2024년 1월 기준 목련 926 분류군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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