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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장애인 재활, 의료 차원 넘어서는 지원있어야"

11일 제350회 임시회 건설소방위원회 안건 상정·가결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4-03-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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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전경.
충남도의회가 최근 장애인 인구 수 증가와 함께 지속해서 발생하는 장애인 건강권 침해를 보장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일부개정했다.

충남도의회는 11일 이용국 의원(서산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심사·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장애인 건강에 대한 자기책임성 강화와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향상 도모로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의 운동재활 및 건강관리사업에 관한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의료차원에 국한하고 있는 장애인의 재활 지원을 일상생활에서의 운동을 통한 재활로 확대했다. 또 재활치료 이후에도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잔존능력을 개발해 사회적 적응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국 의원은 "다양한 재활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 참여를 늘리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어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 등 자립을 위한 더 많은 지원과 관심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가결된 개정안은 제35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된다.
내포=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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