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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대전충남지역본부, 임대주택 주택매입 사업 본격 개시

대전·세종·충남 대상 주택 1478호 매입 계획 밝혀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24-03-26 15:55

신문게재 2024-03-27 5면

LH로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류옥현)는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매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본부는 대전·충남·세종 등 지역을 대상으로 준공형(기존주택) 주택과 약정형(신축매입약정) 주택 총 1478세대를 매입할 계획이다. '준공형 주택' 매입대상은 사용건령 5년(사용승인일 2019년 1월 1일 이후) 이내 호별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공동주택(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매입대상 지역은 대전·세종·공주·논산·보령·서산·천안시에 한하며, 재고가 많은 당진·아산·홍성은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토지는 감정평가, 건물은 재조달원가의 90%로 산정한다. 신청 기간은 4월 3일부터 4월 17일까지다. 접수는 LH 청약플러스 온라인 주택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약정형 주택'은 민간에서 신축하는 주택을 사전에 LH와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건축예정인 주택과 건축 중인 주택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매입가격은 감정가격으로 산정한다.

신청 기간은 건축예정인 주택은 4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다. 건축 중인 주택은 5월 20일부터 6월 20까지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본부는 주택매입사업 활성화와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주택품질 향상을 검토하는 등 단계별 품질점검 절차를 내실화하고,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매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우수 사업시행자의 참여확대를 위해 연간 2건으로 제한됐던 신청 건수를 4건(준공+약정)으로 확대한다.

류옥현 본부장은 "입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품질 좋은 주택을 매입해 입주자가 만족하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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