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행정
  • 2024 충청 총선

[총선열전] 대전 더불어민주당 "시민이 행복한 대전, 지역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핵심공약 발표

혁신도시 현실화, 추가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교도소 이전, 실질적 과학강국 수도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과 대전의 자생능력 끌어올릴 것"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24-03-26 15:10
  • 수정 2024-03-26 15:17
dfdf
[출처=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대전을 지역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위한 5대 핵심공약과 8대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허태정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시당에서 열린 공약발표회에서 "대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이 됐지만 아직 혁신도시에 맞는 기관 이전이라든지 공간 조성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다음 국회에서 반드시 혁신도시를 현실화해 대전에도 추가로 공공기관이 이전되고 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심 융합 특구로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민주당 선대위가 약속한 5대 핵심공약은 추가 공공기관 이전, 도심융합특구 완성, 글로벌 실증도시 조성, 호남고속도로 지선확장, 대전교도소 조속 이전 등이다. 이들 공약은 윤석열 정권이 포기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아 대전을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약속이라는 게 선대위 설명이다.



지역별로 동구 장철민 후보는 소음으로부터 해방, 철도소음 특별 관리구역 추진을, 중구 박용갑 후보는 서대전 광장 환승주차장 조성으로 서대전광장과 서대전역 지하연결을 공약했다. 서구갑 장종태 후보는 서구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공공기관 유치, 서구을 박범계 후보는 충청판 실리콘밸리(첨단 지식산업단지)완성을 핵심공약으로 소개했다.

유성갑 조승래 후보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구축과 제2연구단지 추진, 유성을 황정아 후보는 R&D 시스템 복원을 통한 과학강국 수도 대전 건설을 약속했다. 대덕구 박정현 후보는 철도지하화와 충청권광역철도를 바탕으로 대덕을 충청권핵심성장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공약을,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로 살고 싶은 중구 만들기를 제시했다.

장철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대전시당의 5대 핵심공약, 8대 지역 핵심공약은 쇠락하는 지방을 되살리기 위한 간절한 외침이다. 단순히 지역을 떠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한 정책이 아니다"라며 "1~2년 만에 해결되는 일이 아니지만 노력과 진심이 모인다면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지역 균형발전과 대전의 자생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