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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윤호중 후보 선대위, "나태근 후보 주장, 사실무근" 반박

김호영 기자

김호영 기자

  • 승인 2024-04-07 09:54
경기 구리시 4. 10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 힘 나 태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더불어 민주당 윤호중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윤호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측이 5일 보도자료를 통해 "4월 1일 나태근 후보 선대위측이 윤호중 후보가 명함에 성과 및 공약으로 홍보하고 있는 내용을 모두 허위사실로 보고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것과 또 이 사실을 언론에 배포해 기사화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다.

윤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나태근 후보가 고발장에 적시한 내용과 이를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 및 기사화한 것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윤호중 후보자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나태근 후보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6호선 연장계획 반영은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안에 6호선 연장계획이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되었다는 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는 21년 5월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임시 직접 면담하며 유치 요청서를 제출한 점, E-커머스 물류단지 유치는 윤호중 후보가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이뤄낸 성과라는 점, 2018 이스트힐 세탁실 결빙문제 해결은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이스트힐 현장에 방문 점검했고 이후 LH가 전 세대에 전기컨벡터를 제공한 사실, 재결빙이 발생할 경우 내벽 단열을 공문으로 약속한 사실이 명백한 점, 토평2지구 메타디지털 허브도시 구축 및 석유비축기지(K1)에 국가통합데이터 센터 설치는 국토교통부가 토평2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만나 위와 같은 내용을 제안한 사실이 명백하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와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2024.3.9.)에서의 발언에 대해 "참석한 하객들에게 한 인사말 중의 일부로 당선 또는 낙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 단순 실수 발언이기에 원천적으로 선거법위반이라고 볼 수 없으며 단순 실수를 인지한 즉시 해당 내용을 정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윤호중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명함에 기재된 내용은 선거기간 동안 후보자가 할 수 있는 기타 홍보에 해당하는 사항으로 허위사실 유포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오히려 나태근 후보가 보도자료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은 물론 흑색. 비방, 구태선거로 공정선거를 방해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한편, 윤호중 후보 선대위는 25일,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과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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