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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반가운 일손'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77명 입국

김호영 기자

김호영 기자

  • 승인 2024-04-08 15:14
01 양평군 외국인계절근로 입국(1)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 관내 농촌일손을 도울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77명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캄보디아 시엠립, 뽀삿주, 칸달주 출신인 25세에서 50세 미만의 영농경험이 있는 근로자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에서 직접 선발해 2주 간 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양평군 31개 농가에서 근로 체류기간인 5~8개월 간 영농일손을 돕게 되며 성실하게 근무한 계절근로자에게는 성실근로자 자격으로 재입국의 기회가 주어진다.

전 군수는 "계절근로자 농가배치로 인력난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분야의 계절근로자 제도운영을 통해 캄보디아와 상호 협력하며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계절근로자들에게 귀국하는 항공료 전액과 마약검사비용, 외국인등록비용 등을 지원하고 고용농가에는 농업인안전재해보험료를 80%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양평=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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