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집안의 폭탄' 낡은 가압식 소화기 폐기 당부

금산소방서(서장 김종욱)는 생산 중단된 가압식소화기의 폭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압식 소화기를 발견할 경우 즉시 폐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화기는 가압식과 축압식 두 종류로 구분되며 1999년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소화기는 손잡이 부근에 압력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화기는 시간이 지나면 가스 용기가 부식돼 사용 시 내부 압력에 의한 폭발 위험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는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며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는 폭발사고 위험이 있어 절대 사용하지 말고 폐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