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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옹진군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36명 배치

백령병원 및 강화·옹진 보건(지)소 등
12개소에서 건강지킴이 역할 수행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4-04-15 10:33
  • 수정 2024-04-15 10:34
보고의
인천광역시는 11일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종사할 신규 공중보건의사 36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17명, 치과 10명, 한의과 9명, 총 36명이다. 이들은 의료취약지의 건강지킴이로 4월 15일부터 3년간 복무하며 지역보건의료를 담당하게 된다.



공중보건의는 백령병원에 전문의 2명을 포함한 총 8명이, 강화군보건소와 옹진군보건소에는 각각 11명과 17명이 배치됐다.

이로써 인천시에는 기존 복무 중인 공중보건의사 41명을 포함해 총 7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게 된다. 이는 전년 대비 4명이 줄어든 수치로, 시는 인력조정과 순회진료를 통해 보건 의사 부족으로 인한 공백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기존 미연륙보건지소 중 의과 1인 배치 지역이었던 북도보건지소에 의과 2명을 배치해 야간·응급 상황 대응을 강화했으며,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못한 강화군 연육도서지역 보건지소는 인근 보건지소 등의 순회진료를 통해 진료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강화·옹진군은 보건의료 취약지역으로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크게 기대되는 곳으로, 공중보건의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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