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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다문화]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사업' 확대

남정민 기자

남정민 기자

  • 승인 2024-04-21 16:20

신문게재 2024-04-22 11면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에서는 다문화 및 중도입국 가족 자녀(5~19세)를 대상으로 기초학습 및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사업'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에게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 학습을 지원하고, 생활 전반 속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로탐색·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다배움'은 취학 전·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에게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 학습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에게는 독서토론, 국어 등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명 이내로 소그룹을 형성하여 교과 연계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하고 주 2회(회당 40분씩) 1, 2학기 나누어 진행한다.



학기 중 1번씩 부모님과 함께하는 외부 체험과 자녀 이해를 돕는 부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로설계 지원 프로그램은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부터 대학 진학 및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 자녀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비다문화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올해 확대되어 상담 프로그램과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상담부터 놀이와 미술을 활용한 집단상담, 가지고 있는 고민 맞춤 심리검사(성격, 정서, 진로, 학습, 부모 양육)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담 결과에 따라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연계도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가족 상담이 필요한 경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1:1 진로컨설팅, 집단 진로컨설팅, 직업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아동·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1학기, 2학기 나누어 직업 체험을 위한 외부 체험(진로박람회, 잡월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삼혁 센터장은 "아산시 내 다문화 및 중도입국 자녀들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아산시가족센터가 앞장서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부진 및 고민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수아·이연주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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