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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20일 꽃과 문화예술의 향연 영춘제 열어

4월20일~5월6일까지 청남대 일원서 펼쳐져
야생화 분경, 수목분재 전시, 문화공연, 체험·먹거리 등 다채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목판화 대가 '김준권' 특별전

정성진 기자

정성진 기자

  • 승인 2024-04-21 04:21
청남대 영춘제 포스터
청남대 영춘제 포스터

푸릇한 새잎과 형형색색의 꽃향기로 무장한 청남대가 봄을 맞아 상춘객을 유혹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청남대 일원에서 2024 청남대 봄꽃 축제 '영춘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춘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다양한 초화류와 분재작품 전시, 신명나는 문화공연, 이벤트·체험, 먹거리 판매, 특별초대전시회 등을 선보인다. 청남대에 들어서면 진분홍과 연분홍빛의 영산홍이 상춘객을 맞이하며, 산책로 주변 화단에는 팬지, 비올라, 제라늄, 금어초 등 3만 5000여 포기의 초화류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에서는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수목분재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된다. 낙우송길의 청남대 재배 야생화분경 전시도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다. 축제 기간 동안 어울림마당에서는 도립교향악단의 연주, 마술, 밴드, 보컬, 국악, 색소폰 연주와 베바루체 오페라단의 콘서트가 매일 오후 2~4시까지 진행된다.

영춘제 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하며, 오후 7~8시까지 야간 공연이 추가로 진행돼 낮과는 다른 청남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대통령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4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김준권 화백의 특별초대전 '백두대간에 서다'가 열린다. 또한, 박은관 컬렉션 '김환기와 편지' 전이 22일 재개관하는 호수영미술관에서 개최되며, 김환기 화백의 작품 10여 점을 6월 2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헬기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시음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본관 옆 테니스장에는 충북지역 와이너리 체험과 완제품 푸드존이 마련돼 와인 시음과 함께 케이크, 빵, 아이스크림 등 제과류를 즐길 수 있다. 청남대 매표소 입구 돌담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열린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 봄바람에 실린 꽃향기와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다했다”며 “많은 국민이 청남대를 찾아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활력을 되찾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춘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청남대의 봄꽃 축제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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