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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일제히 의정연수… 시정의 변화 이끌까

2024년 의정연수 4~5월 연이어 진행...이순열 의장 일행, 4월 11~18일 프랑스 파리 연수 스타트
자전거와 15분 도시 '파리'서 세종시 미래 선진화 교통정책 모색
산건위 4.21~26 일본, 행복위 4.24~5.1 스페인·UAE, 교안위 4.28~5.4 독일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4-04-23 06:25
  • 수정 2024-04-23 15:22
의장
프랑스 파리 보행 전용도로로 수시 활용되는 구간을 설명하고 있는 이순열 의장. 사진=시의회 제공.
세종시의원의 2024년 의정연수가 4~5월 연이어 진행되면서, 해외 벤치마킹의 성과가 세종시정에 어떻게 녹아들지 주목된다.

세종시의회는 올해 의원 국외 여비를 1억여 원으로 편성, 최근 첫번째 연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스타트는 이순열 의장 일행이 11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 파리 공무 국외연수로 끊었다. 자전거 도시이자 '15분 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파리에서 '세종시 교통정책'의 미래를 엿봤다.



이 의장은 22일 취임 30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보행자 중심의 장기 교통정책 수립 등 미래 선진화 방안을 제언했다.

차도를 축소하고, 녹지 및 학교 앞 놀이공간 등 보행환경 확대해 안전을 확보하는 면모는 세종시와 유사한 지점으로 다가왔다. 드롭존 및 배달원 정차지역 운행은 세종시에 접목해볼 만한 요소로 분석됐다.

드롭존
배송 차량 등을 위한 드롭존 임시 차선 모습. 사진=시의회 제공.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현정)는 21일부터 26일 일본,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임채성)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스페인과 아랍에미리트,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안신일)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독일에서 각각 의정연수를 소화한다.

4.10 총선 이후 재개된 세종시의회 의정연수가 7월 후반기 의회로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도시 발전에 보탬을 주는 여정이 되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산건위와 행복위, 교안위 위원들이 연수 후 어떤 의정 보고서와 성과를 내놓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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