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진형민 교수팀 '이차전지 전극소재 나노기공정량 분석법' 개발

반도체·세라믹소재 등 다양한 소재 적용 가능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논문 게재
고려대-KIST 윤영수 교수팀 공동 연구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24-04-25 14:35
sksh
충남대 진형민 교수팀과 고려대-KIST 윤영수 교수팀이 공동연구한 '이차전지 전극소재 소각산란 기반 나노기공정량 분석법' /충남대 제공
충남대는 유기재료공학과 진형민 교수팀과 고려대-KIST 윤영수 교수팀이 공동연구로 중성자·X선 소각산란을 이용해 이차전지 전극소재에 존재하는 나노크기의 기공을 정량 분석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진 교수는 해당 나노기공 정량 분석법을 활용해 리튬이차전지용 단결정 Ni-rich NCM 양극재 내 나노기공결함을 분석해 낸 데 이어, 차세대 나트륨전지용 하드카본(Hard Carbon) 음극재에서 나트륨이 저장되는 나노기공의 크기 및 비부피를 성공적으로 분석해 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분야 세계적 학술지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IF: 32.5, JCR 상위 0.4%) 3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진 교수는 "소각산란을 활용한 정량기공 분석은 1-300nm 범위의 기공을 갖는 모든 소재의 분석이 가능하며 닫힌 기공을 포함한 모든 기공의 정량분석이 가능한 강력한 분석법"이라며 "이차전지 소재 외에 low-k 반도체 소재, 열 절연재, 세라믹 및 금속 소결체 등 기공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여러 산업군에서 난제 해결을 위해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