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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다문화]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4-06-13 09:52

신문게재 2024-06-14 10면

보령시다문화
중국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전 세계적으로 자이언트 판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높은 가운데 최근에 한중 양국 사이에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푸바오'는 누구일까, 왜 대중들에게 화제가 되는지 이번에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해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푸바오는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인기를 끌었던 판다이다.

2014년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판다를 보냄의 방한 이후 2016년 3월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기념으로 들여온 러바오(아빠)와 아이바오(엄마)의 첫 새끼로 2020년 7월 20일에 대한민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는 바로 푸바오이다.

동그란 얼굴에 순하고 착한 눈망울, 하얀 머리에 새까만 귀가 쫑긋쫑긋, 성격이 순하고 몽글몽글한 생김새, 표정이나 행동이 귀엽기 때문에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러나 인기과 사랑을 많이 얻고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출생 1354일 만인 2024년 4월 3일 오전 10시 40분에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갔다. 푸바오가 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대중들도 푸바오를 원하고 있는데 왜 푸바오를 중국에 보냈을까? 알고보니 멸종위기로 등재되어있는 자이언트 판다들은 나라 간의 거래가 이루어질 수 없고 대여 형식으로만 분양이 가능하고 대를 잇기 위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에 무조건 해당 국가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국제 조약으로 소유권은 중국정부에 있고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푸바오는 중국으로 반환 해야 한다.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나 '푸공주', '푸뚱뚱','뚠빵이', '푸바오앓이' 등 수많은 애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푸바오를 보낸 아쉬움과 그리움을 가득한 한국 팬들이 중국에 있는 푸바오에 대한 관심을 끝임없이 계속하고 있다. 푸바오의 근황은 어떨까?

4월 3일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로 이동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격리 검역과 적응기 검역을 마친 상태로 4월 16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하며 "냄새와 소리로 이웃들(다른 판다들)과 교류하며 단체 군집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국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한 푸바오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추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리메이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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