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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소방관들이 남곡동 생활폐기물 처리장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보령소방서 제공) |
이날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5년 평균 매년 10.4건 발생했으며 원인으로는 화학적 요인 24건(46.1%), 부주의 14건(26.9%), 기계적 요인 4건(7.87%) 순으로 집계됐다.
또 화재 발생 장소로는 폐기물재활용시설·폐기물처리시설 각 17건(각 32.7%), 고철·고물상 14건(26.9%), 분뇨시설 4건(7.7%) 순으로 나타났다.
자원순환시설은 열 축적에 의한 자연발화 위험성 및 외적 요인 등에 의한 화재 발생이 높아 예방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소방력 투입과 화재 진압 시 장시간 소요된다.
이에 보령소방서에서는 ▲자원순환시설 특수가연물의 저장 및 취급기준 준수 확인(화재안전조사) ▲소방서장·관할119안전센터장 중심의 화재안전 컨설팅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합동소방훈련 및 현장대응 강화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정우영 예방안전과장은 "자원순환시설은 다양한 폐기물들이 적재되어 있어 화재 진압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라며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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