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후 퇴근길은 항상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하나원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과의 대전 홈 경기가 있었던 22일 오후 경기를 마치고 나온 선수들이 팬들과 짧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퇴근길은 평소에 비해 유독 짧았습니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의 피로를 감안한 듯 보안 담당 직원들도 서둘러 선수들의 버스 탑승을 유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선수와 팬들 모두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경기에는 승리의 찬가를 부르며 조금 더 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긴 시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 안전사고에 사인 도움까지 주시는 경호 담당 직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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