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 십리포해수욕장 물놀이장’ 준공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 10일,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물놀이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흥도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약 1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한 이점과 아름다운 해안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옹진군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준공식 행사는 1부 사업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식 2부 '십리 for you 칠링의 밤'버스킹공연으로 진행됐다.

'십리포 해수욕장 수경시설'은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성인은 물론 유아도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과 유아풀로 조성했고, 워터건·워터버킷·워터 드롭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야외 샤워장, 탈의실, 그늘막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에 조성된 십리포해수욕장 물놀이장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과 관광객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폭염과 열대야로 쌓인 불쾌지수를 날리는 시원하고 행복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십리 for you 칠링의 밤" 축제는 십리포영어조합 주관으로 이날 오후 6시부터 ▲감성 버스킹 ▲요가, 노르딕 워킹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판매 ▲포토존, 행운권 추첨 등으로 십리포 내동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 운영, 판매, 안전관리까지 모두 참여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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