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과학
  • 지역경제

7월 소비자상담센터 레저시설 이용과 국내여행 급증... 티몬·위메프 사태 상담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24-08-23 14:32
소비자원로고
7월 소비자상담센터에 레저시설이용과 국내여행, 국외여행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7월 소비자 상담은 5만 72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4만 1983건보다 36.3% 늘어난 수치다.



레저시설이용과 국내여행 등과 관련된 상담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6월보다 상담 증가율이 크게 급증한 건 레저시설이용이 876.5%로 압도적이었으며, 국내여행은 764.8%, 국외여행 487.1% 등의 순이다.

소비자 상담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과 레저시설이용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티몬와 위메프 사태 이후 환급이 거부되며 발생한 상담이 대다수였다.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상품권 소비자피해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원하는 소비자는 모집 요강을 참조해 신청기간인 27일까지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업체가 연락 두절되거나 폐업했을 땐 합의권고를 통한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고도 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