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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제민천' 빛과 미디어의 하모니로 새롭게 변신

공주시 왕도심 미관 혁신 탈바꿈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4-09-05 15:35
  • 수정 2024-11-18 14:41

신문게재 2024-09-06 13면

제민천
공주시는 제민천 일대가 빛과 미디어가 어우러진 야간 경관 조명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며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민천을 야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올해 인구대응 소멸기금 15억 원을 투입해 '제민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제민천의 주요 교량인 금성교와 봉산교에는 '미디어 글라스' 첨단 조명시설이 설치됐다. 이 조명시설은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구현할 수 있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한다. 낮에는 청정한 하천으로, 밤에는 형형색색의 빛이 반사되며 제민천 특유의 낭만을 자아낸다.

또한, 제민천변 산책로 1km 구간에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시설이 설치됐다. 미디어 글라스는 현대적인 감각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공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말에 개최되는 문화유산 야행과 28일 개막하는 제70회 백제문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왕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제민천 조명시설과 미디어 글라스 설치는 공주시의 도시미관을 혁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공주시를 찾는 모든 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민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공주시의 도시미관을 혁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서의 매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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