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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리병원 이세민 원장, 뉴로스파인 논문 중 최다 인용 신비학술상

척추 학술지 뉴로스파인 논문 중에서 인기
10분 보해 후 근육 변화를 분석해 대안 제시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4-09-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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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우리병원 이세민 원장이 척추신경학회 연례회에서 2024년 최다 인용 논문 공로로 신비학술상을 수상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이세민 원장이 발표한 논문이 척추 학술지인 뉴로스파인(Neurospine)에 개재된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 선정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로부터 신비학술상을 수상했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24 척추신경학회 제38회 연례회의에서 '10분 걷기 후 피로 상태에서 성인 시상 척추 변형의 자세 불균형과 척추 주변 근육량의 상관관계'라는 주제의 논문이 2024년 한해 최다 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근육 피로가 발생하기 전후의 척추 골반 파라미터 변화를 조사하고, 이를 기존의 척추 주변 근육량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내용이다. 요추 전만증 증상이 있는 14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단일 센터에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고 방사선 촬영은 10분 걷기 전후로 이뤄졌다. 자기공명영상(MRI)을 사용해 척추 주변 근육(PSM)의 단면적(CSA), 평균 신호 강도, 지방 침착(FI), 그리고 흉요추 연결부(T12)와 하부 요추(L4)에서의 근육량을 계산했다.

걷기 전 측정을 기준으로 보상된 시상 변형(CSD) 그룹과 비보상된 시상 변형(DSD) 그룹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10분 걷기 전 후의 차이 분석결과 걷기 후 CSD그룹에서는 척추 주변 근육의 품질에 따른 시상면 파라미터들의 변화는 DSD그룹 보다 더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척추 변형이 있는 성인의 경우, 보상작용으로 시상면이 유지 되는 환자이더라도 10분 정도 보행 후 근육 품질에 따라 시상면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잘 서 있는 환자들이라도 10분이상 걸으면서 등이 앞으로 굽는 환자들은 평소 기립근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다.

이세민 진료원장은 "더욱 연구에 매진해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돕는 의사로서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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