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예술 프로젝트 작품 전시 모습 |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10월 24일 당진시 당진읍내12통에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골목 영화관을 열어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 행사는 '마을 예술로 그리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류재훈 예술가가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마을 예술 작품 전시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 운영, 야외 영화 관람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준비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강창분 통장과 당진1동 주민자치회 성기돈 부회장을 중심으로 마을 활동가와 노인회가 음식을 준비했고, '서사모' 회원들이 행사 부스를 운영했다. 참여한 주민들은 "직접 축제를 준비하고 즐길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웃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을 예술로 그리다'는 주민들이 예술적 경험을 통해 마을의 폐허가 있는 골목을 꾸미는 프로젝트로, 현재 2년째 운영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